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많은 신자들의 간증에는 예수님이나 성모님을 어떤 형태로든 만났다고 하는 내용이 많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님의 은총이 개입함을 증언한다.
그렇다면 주님의 은총을 받는 데에는 시련이 필연적 것인가?
예수님의 고난이 이미 마련된 필연적인 것이어서 인간들도 그래야만 하는 것인가?
나는 용기가 없어 그리 못하겠다. 시련과 고난을 자청하면서 주님의 은총을 얻는다는 것은 두렵고 슬픈 일이다.
하지만 편태와 가시복대를 두르고 고난을 감수함으로서 예수님께 드린다는 개념은 또한 무엇인가?
왜 신자들의 기도는 한결같이 주님께서 은총을 내려주시도록 간청하는 내용인가? 사제의 강복은?
더 더 깊숙히 묵상해보아야 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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