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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6년 1월 4일[(백) 주님 공현 후 월요일]

by 추산봉 2016. 1. 27.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고양이는 잠을 잘 때 조차 귀를 쫑긋 세우고 경계한다.

그렇게 예민하기 때문에 잠자리는 어둡고 주위가 막혀있는 아늑하고 은밀한곳을 좋아한다.

나도 세례를 받기전에는 고양이처럼 살지 않았을까?

하긴 아직도 세상일이 두렵기는 매일반이긴하지만 그래도 주님과 함께라는 생각에서 오는 안도감은 참으로 크다.

주님의 은총은 바로 이런 것이다. 한없는 자비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신앙인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참으로 힘든 삶의 현장에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이슬비처럼 내려주시기를 기도드린다.


오소서 성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