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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4년 7월 24일 목요일[연중 제16주간]

by 추산봉 2014. 7. 24.

주님께서 어디 계신가?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그렇다. 그나마 주님을 찾는 사람은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비록 현실은 암담하여도, 주님을 외면하였다 하여도 주님께서 우리의 눈과 입과 귀를 빼았지는 않으시기 때문이다.


지금 온 나라가 유병언이라는 사람의 사망소식으로 시끄럽다. 만약 그가 정말 죽었다면 그의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허탈함 아닌가?

그는 무엇을 위해 살았고 무엇을 위해 죽었는가? 그는 구원을 받았을까? 유전자에 지문까지 일치한다고 경찰에서 발표하였는데 만약, 정말 만에 하나라도 과거 모 인사와 같이 죽었다던 그가 나타난다면 정말 곤란한 일이다. 과학적으로 죽었다던 그가 나타난다면 부활이요 재림 아닌가? 하지만 그의 일생과 행적을 예수님과 비교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는 사랑의 실천과는 거리가 있었던 사람아닌가? 그는 바알에 의지하던 사람 아닌가? 

한편으로는 눈과 귀가 있어도 믿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이 불신의 시작은 어디였을까?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