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라는 백성이 있어야 존재 한다.
백성들은 집단적 자위권의 유리함과, 사회질서유지의 공적 개입과 집단지성의 힘을 빌리고자 스스로 조직하고 지도자나 대표자를 뽑는다. 헌법을 비롯한 각종 법과 규정을 만들어 스스로 얽매이며 산다.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고 짐승과 다른 점이다.
하지만 요즈음 한국의 세태로 보아서는 과연 백성의 생존에 유리한 나라인가 하는데에 의구심이 간다.
소위 지도자와 정치인 그리고 백성들로 부터 공적업무를 위임받은 공무원들이 지위와 권한을 부여한 백성들은 돌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권력과 입지와 안위만 지키기에 안간힘을 쓴다. 이래가지고서야 어찌 선거를 하고 세금을 내겠는가? ㅉㅉ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통치자와 고관들을 비난하면서 요한과 야고보에게 섬기는 사람, 종이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이 모범이 될것이라고, 솔선수범하실것이라고 알려주신다. 아무리 질그릇 같은 인간들이지만 예수님이 시범을 보이신지 벌써 이천년도 훌쩍 넘었는데 그 시대나 지금이나 똑 같다. 그래서 백성들은 깨지고 터지고 원망하고 울고 슬픔에 젖지만 일어나 행진한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행진은 지도자와 정치인 그리고 백성들로 부터 공적업무를 위임받은 공무원들이 각성하기를 바라는 몸부림이다.
이를 어찌 "적당히 하지!"라는 말로 매도 할 수 있단 말인가. 비정한 사람들이다. ㅠㅠ
http://news.nate.com/view/20140725n03348 무식한 대한민국…"진지 빨지 말고 책 치워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16705&PAGE_CD=N0004&CMPT_CD=E0018
▲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문화제'가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유가족과 수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아픔을 나누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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