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리니, 다시는 뽑히지 않으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세월호참사가 시작된지도 벌써 70일이 넘어간다.
아직도 수습이 다 되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재발을 방지하자고, 심지어는 지도자가 국가개조론까지 내세우며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다. 하지만 이제 슬슬 무디어져 간다. 여전히 사회 곳곳에는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지 못한체 지나가고 있다. 물론 이 많은 문제점들은 하루아침에 나타난것이 아니고 여러가지원인으로 쌓인것이다. 그래서 일시에 해결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참사초기에 당장이라도 세상을 바꾸어버릴것 같은 분위기가 사건이 채 수숩되기도 전에 사그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모 방송사가 특집보도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까닭도, 국정조사를 하는 것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세상을 바로잡아보고자 함인데 본질은 점점 흐려가고 심지어는 이념대결로까지 몰아가는 어이없는 인사도 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은 의인이 세상을 이끌어 감으로서 선이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세상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형을 받아내신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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