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세월호 사건을 돌아보면 참 많은 것은 느끼게 된다.
설마 경찰과 공무원이 그러기야 했을까? 하고 반신 반의 하였지만 기대의 결과는 별반 좋지 않았다.
온나라가 들 끓었던 반성의 외침은 정치적 쟁점과 유병언을 중심으로 한 호도로 사그라져 가고 있다.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고 누구도 잘못했다고 양심선언도 하지 않는다.
아까운 목숨들은 그렇게 속절없이 이승을 떠났다.
주님의 시간은 멈춤없이 흘러가고 사람은 그 시간을 멈추게도 되돌릴 수 도 없다.
다만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는 희망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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