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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4년 8월 3일 주일[ 연중 제18주일]

by 추산봉 2014. 8. 4.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고쳐 주셨다.


동남아나 아프리카 가난한 나라, 또는 중국의 농촌지역을 방문해보면 환경이 어지럽고 사람들의 무질서함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그들의 소득수준은 농경사회 수준이나 생필품은 현대의 것이다. 그 가난한 와중에 휴대폰도 있고 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자동차도 굴린다.

지붕은 함석이 인기가 있고 길가엔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지가 버려져 있다. 한국사람들은 그런 광경을 보고 6~70년대 한국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놀람반 자부심 반의 반응을 보인다. 요즘 한국의 여름 휴가 풍경을 보면 비록 세계에서 상위권을 자랑하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휴가를 지내는 방식을 보면 그닥 선진화 되어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숙소의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고 서비스하는 측이나 사용하는 측 모두 후진성을 면치 못한다. 고객들은 보다 싼 값에 양질의 서비스를 원하기는 하나 휴가시설을 운영하는 측은 저렴한 가격에 맞추어 서비스 하게 마련이다. 이는 동남아나 아프리카 관광지의 서비스에도 못미치는 불량거래이다. 안전은 사각에 놓여 있고 사용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포기 한 채 수용하고 만다. 어쩌면 나의 신안도 이 상태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예수님께 양질의 서비스를 청해야 하겠다. 더불어 나도 고급스러운 기도를 드려랴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