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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1년 6월 19일 일요일 삼위일체 대축일

by 추산봉 2011. 6. 19.

기뻐하십시오.

자신을 바로잡으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서로 뜻을 같이하고 평화롭게 사십시오.

 

그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나뭇가지 끝은 생명이 용솟음 치는 곳이다.

새싹이 끊임없이 돋고 나뭇잎이 반짝일정도로 윤기가 나고 꽃봉오리를 맺으며 작은 실바람에도 명랑하게 흔들리는 나뭇가지는 나로 하여금 그렇게 살수 있었으면 하고 부럽게 한다.

영원한 생명이란 나뭇가지의 새순과 같은것이 아닐까?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햇볕이 내리쬐면 쪼이는대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불어오는 바람에게는 뜻을 같이하여

겸손하게 몸을 내 맡기는 허공에 신비!

나무는 뿌리를 깊이 내리고 가득한 신뢰를 통하여 오늘도 평화롭게 유월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