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그를 믿었다.
머나먼 이역 만리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1년 반만에 한국에 들어왔다는 지인이 귀국소감을 말하기를 거리를 다니면서 보는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 있다고 한다. 아마도 연말인데도 조용한 거리분위기일것이다. 덧붙혀 사람들에게 희망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지금 한국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무한경쟁, 무결점지향주의, 성과주의가 앞서다보니 그들에게는 미래가 보이지 않고 암담한 것이다. 이는 한국사회가 무언가가 휩싸여 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일 것이다.
이 시대가 변화해야 할 시기이다. 대림시기중에 무거운 숙제를 받아든 느낌이다. 눈 가득한 산야로 나가보아야 하겠다.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12월 18일 목요일[대림 제3주간] (0) | 2014.12.18 |
---|---|
2014년 12월 17일 수요일[대림 제3주간] (0) | 2014.12.17 |
2014년 12월 15일 월요일[대림 제3주간] (0) | 2014.12.15 |
2014년 12월 14일 주일[대림 제3주일] (0) | 2014.12.15 |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0) | 201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