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사람의 위로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도 젊은이들은 피곤하고 지치고 비틀거렸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나를 위로 하신다.
서울역 인근에는 삼일교회라는 개신교 대형교회가 있다.
그 교회는 젊은 청춘남녀들이 많이 다니기로 유명한데 성당입장에서 보면 부럽기 짝이 없다.
그 교회의 권역이 서울시라면 내가 속해있는 성당은 동 권역이다.
그러니 소위 족수에서 절대적으로 몰린다.
하긴 명동성당에 가면 젊은이들이 많다고 하는 점에서 다소 위로가 되긴 하지만 주일청년미사에 몇명 나와 청년회를 유지하는 친구들이 안쓰럽다. 요즘같이 젊은이들이 힘든 와중에도 그나마 미사에 참례하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새힘과 독수리 날개를 주십사 기도드려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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