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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4년 7월 12일 토요일[연중 제14주간]

by 추산봉 2014. 7. 14.

저를 보내십시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한 때 한국은 공포정치 아래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얼마나 많은 젊은이와 의인들이 투옥되고 죽고 다쳤던가!

하지만 억압받던 사람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들은 영혼이 파괴되어가는 혹독한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웟다.

그래서 소위 보수세력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발전 못지않게 중요한 민주화를 이루어내었다.

그런데 오늘날 경제발전은 칭송을 받고 자유는 자본가의 권력아래 피폐해졌다.

돈은 우상이 되고 영혼마져 죽일 지경이다.

돈과 싸우면 돌아오는 것은 무시와 가난뿐이다.

돈은 독재보다 더 무서운 두려운 대상이다.

이제 돈과 싸워야 하는 것이 의인들의 사명이 되었다.

그 싸움터에 "저를 보내십시오' 하기가 두렵다는 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ㅠㅠ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