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집 옆집에는 커다란 쉬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십수년전 후암동에 이사왔을때는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이제 창문에 거의 닿을 정도로 가지가 자랐다.
언제 자라는지도 모르게 해마다 조금씩 자라더니 이제야 창에 가까이 왔슴을 깨닫는다.
하느님께서도 저에게 은총을 주시어 세례를 받고 신앙을 가진지 이십여년, 저를 나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금씩 천천히 인도하여 주신, 저를 진정한 신앙인으로 키워주신 성령님의 은혜를 깨닫아야 할텐데.....
주님 저의 귀와 눈을 열어주시어 굳건한 신앙을 간직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저는 주님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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