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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1년 5월 28일[(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by 추산봉 2011. 5. 28.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참 슬픈 종교이다.

예수님을 따르면 박해를 받는 현실이 어제도 오늘도 계속 된다.

옛날 어느 때는 죽음에 이르는 박해를 받았고

오늘의 어느 때는 정의와 자비 때문에 죽는다.

그러하면서도 박해하는 세력조차 사랑하라고 주문 하신다.

그냥 부처님 처럼 온화한 미소를 띠고 앉아계시면 좋을것을

십자가에 못박혀 매달리시고 그것이 다 우리때문에 그리되셨다고 협박(?)하신다.

왜 그러시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고통의 신비인가....

오월 이 화창한 날들이 계속되는  성모성월, 한국의 현대사에는 유독 슬픈일이  많이 일어났다.

사람들의 기운이 솟구치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아 그런데 요즈음 젊디나 젊은 것들이 자기 목숨을 버린다.

그래서 오월의 붉은 장미는 더욱 슬퍼보인다.

주님 불쌍한 영혼들을 보살펴주십시오

저로 하여금 당신의 참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의 은총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