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암의 우물이다.
예전에는 돌로 쌓아 만든 옹달샘이었는데 지금은 콘크리트관으로 개조해버렸다.
너무도 운치 없는 우물이다.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이 우물에서 청수를 길어다 불전에 바치곤 하였다.
이 우물에는 배가 진홍색과 검은 색으로 얼룩진 무당개구리 들이 많이 살았으며 가끔은 꽃뱀(화사, 유혈목이)이 옹달샘 바위틈에 도사리고 있어 기겁하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옹달샘의 주위에는 홍도나무와와 겹벚꽃나무가 둘러싸고 있고 봄에는 붉은 홍도와 분홍색의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하여 괴기스럽기 까지 하였다.
또한 우물가의 청단풍나무에는 내가 여름내내 올라가 놀던 놀이터였다.(지가 무슨 다람쥐라고...ㅎㅎㅎ)
우물을 밑에서 올려다 본것이다
예전에는 돌로 쌓은 아름다운 옹달샘이었으나 지금은 콘크리트로 정비해 버렸다.
여름내내 아래 청단풍나무 가지위에 올라 놀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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