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교회의 전례는 결국 예수님께서 말씀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고 가르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으며 부활하시고 성령을 보내신 과정을 각 시대적 여건이나 사조에 맞추어 때로는 소박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형식에 치우치기도 하면서 현재에 이르른다.
그러나 전례에 치우치면 전례의 참의미를 소홀히 하기 쉽고 전례를 소홀히 하면 참의미를 깨닫기가 어렵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일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야 순리대로 흘러간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사랑은 바로 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는 것이 아닐까?
인간세상에서 형성되고 유지되는 교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 가를 생각 할 때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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