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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5년 1월 5일[주님 공현 후 월요일]

by 추산봉 2015. 1. 6.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땅콩항공 부사장이었던 모 여인이 구치소에서 다인실에 수감되었다는 것이 뉴스거리이다.

동류의 죄목을 가진 죄인이라도 죄인의 부에 따라서는 뉴스가 된다는 것이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성어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라서 새삼스럽지 않는데도 뉴스거리가 되는 것이 그나마 실낮같은 양심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면 너무 할라나?

만약 가진자들이 예수님을 만분의 일이라도 따라서 했더라면, 노동의 신성함을 조금이라도 깨달았더라면, 세습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결코 영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세상이 이렇게 야박하게 변하지는 않을것을!

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농부야 말로 주님이 만들어 주신 이 세상을 순리대로 보살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오늘날 참으로 많은 직업이 있고 그 직에 종사하며 먹고 사는 사람이 많지만 과연 농부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부의 불균형이 심화된 한국에서 세습에 의하여 놀고 먹는 사람들이 많기도 많은데 그들이 감히 농부의 마음을 알런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농부의 삶을 가르쳐 주는것이 급하다.

 예수님 그들을 고쳐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