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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4년 7월 18일 금요일[연중 제15주간]

by 추산봉 2014. 7. 18.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오늘 1독서에서는 타임머신이 작동되는 기이한 모습이 보인다.

시공을 초월하신 주님의 모습이 투영된다.

이는 절대신뢰를 보여준 사람에게 베푸시는 자비 이리라.

나랏일도 그렇다.

피눈물로 호소하는 백성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하는 지도자층은 모래성과 같다.

신뢰가 없는 지도자, 자비가 없는 지도자, 현명과 지혜가 보이지 않는 지도자에게 백성들이 신뢰를 보낼리 있겠는가?

하지만 백성들의 단점중의 하나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것과 목전에 닥친 먹고 사는 문제에 눈이 가려 미래를 생각 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고 그를 이용하는 정치인의 집권도구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비가 개이면 산이 푸르듯 어려움을 이겨내면 실체가 보일것임을 생각하여 기다리는 것도 미학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