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ayun2006.egloos.com/m/2211324
"매번 흥미진진해지는 KIAF"
이번 KIAF2006에서 거래된 최고액 작품(1억 2천만 원)은 마이클슐츠갤러리가 가지고 나온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컬스(Kerse)>였다. 마이클슐츠갤러리는 25년 전에 설립된 독일의 유명화랑으로 대표인 마이클 슐츠는 미술잡지 《아트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쾰른아트페어의 부회장직을 맡는 등 독일미술계의 유명인사다. 그를 만나 KIAF에 관한 의견을 들어봤다.
art: 한국미술계와 인연이 많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말해 달라.
슐츠: 쾰른아트페어에 한국화랑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국제갤러리 등, 이미 참가경험이 있는 화랑 등은 쉽게 쾰르아트페어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다른 화랑들은 어려웠는데 당시 참가신청을 한 13개의 한국화랑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KIAF의 특별전 독일관의 책임디렉터이기도 했고. 국립현대미술관의 A.R.팽크와 게르하르트 리히터전에도 도움을 줬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팽크와 리히터 작품의 소장자들을 만나 한국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art: KIAF2006에서 구입한 작업이 있나.
슐츠: 여경섭, 맥향-김태성, 가나아트센터의 폰타나작품을 구입했다.
art: KIAF가 세계적 아트페어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이 보였나.
슐츠: KIAF는 정상적인 길을 가고 있다. 매년 질적으로 향상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쾰른아트페어와 비교해 장점도 눈에 보인다. 콜렉터와 갤러리스트들을 ‘초대’한다는 점이다. 초대해서 방문한 후, 일단 작품을 봐야 작품을 구입할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쾰른아트페어는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양질의 작품을 되도록 많은 나라에 선보이고, 많은 갤러리스트들을 사귀어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KIAF2006을 취재하기 위해 같이 방문한 독일의 디벨트(Die Welt)지 문화부기자 찰스 럼프(Charles Rump)는 발전방향으로 “이름표의 영문표기는 필수”라고 전했다. 작업이 좋아 기사화하려 해도 작품제목을 알 수 없어 애를 먹었다고 한다.)
art: 요즘 크리스티나 소더비 등의 경매를 살펴보면 아시아 미술 특히, 중국작품이 주목받고 있는데, 독일에선 어떤지 궁금하다.
슐츠: 독일은 현재 미국 쪽 그림에 관심이 많은 걸로 보인다. 중국작품에 대해선 잘 모르겟다. 오히려 나는 중국보다 한국작가의 작품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한다. 우선 한국작품은 다양해서 좋다. 질도 높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들이 많다. 반면, 중국작가들의 작품은 비슷비슷해 보인다. 한국작가들은 자신들 작품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작품의 질을 봐선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
art: 그렇다면 주목하고 있는 한국작가들도 있나. 있다면 어떤 작가들인지 말해 달라.
슐츠: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세오(SEO)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는 김유섭, 황영성, 김태성, 김돈규, 정광현 등이 눈에 띄었다.
art: 한국미술시장의 가능성을 어떻게 점치고 있나.
슐츠: 방문할 때마다 흥미진진해지는 것을 발견한다. KIAF만 봐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 않는가. 독일의 대가는 물론 젊은 작가들의 반응이 한국에서 좋다. KIAF2006엔 20개의 작품을 가지고 와서 19개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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