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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4년 4월 4일 금요일[사순 제4주간]

by 추산봉 2014. 4. 5.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오늘은 삭막한 곳에 와서 삭막한 곳에 와서 삭막한 일을 하고 있다.

이 시대의 최첨단문명의 산물인 고속철도와 관련된 곳에서 관련된 일을 하는데 공사비를 절감한다거나 가치를 향상시키는 일이다.

비록 이 일이 이 세상에서 필요한 일이고 내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 해도 삭막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같이 이 일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편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시대는 그러한 일들이 주가 되고 넘쳐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세상을 거부하겠다는 뜻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세 시대에 대성당을 짓던 장인들은 자신이 삭막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까?

이에 빗대어 나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자세를 생각해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