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일본인들을 흔히 기록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들의 각종 자료나 보고서를 보면 어쩌면 저리 꼼꼼하게 정리를 잘 했을까? 시시콜콜한것 까지 빠뜨리지 않고 마치 기록을 위하여 기록하는 것같이 열심히 기록하여 보관한다.
서양문명도 마찬가지이다. 소위 선진시스템이라고 하는 그들의 과학과 기술과 학문적 업적은 기록위에 기록을 쌓아 하나 하나 전진한 결과 이다. 교회의 자료나 전례도 마찬가지일것이다.
그런데 이 복잡한 절차들과 규정들과 형식들이 한국에 급속히 도입되다보니 많은 부작용이 생긴다.
온갖 분야에서 도입되는 제도들, 절차서들, 시스템들 그것들은 한국의 정서와 다른 부분이 있는 경우에도 부작정 도입하여 시행하고 본다. 그러다보니 형식이나 요건을 갖추다 세월이 다가고 본질은 퇴색된다. 또 그러한 점을 교묘하게이용하여 돈벌이의 도구로 삼는 일이 다반사이다. 즉 거짓말과 기만이 포장되어 공인을 받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란치스코 교황님은 본질을 잃지 말라고 주문하신다.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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