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후만 해도 종합상사들은 재벌 그룹의 해체 과정에서 워크아웃에 들어가거나 계열사들의 직수출 증가에 따른 성장 정체로 그룹 내 위상이 하락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종합상사의 CEO가 그룹총수의 해외출장길에 동행하며 ‘측근인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 과거에 비해 확실히 그 위상이 높아졌다.
지난 2월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브라질 출장을 수행하며 브라질 방문기간 동안 현지 최대 자원기업인 EBX그룹과 만나 사업 협력을 주도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도 지난 1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수행해 아프리카 출장을 다녀왔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포스코가 카메룬 현지의 음발람 철광산을 카메룬과 공동 개발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우 인프라 건설과 구리 자원개발을 통합한 패키지 딜을 추진하는 등의 결실을 이끌었다. 이밖에 김영남 현대종합상사 사장도 올 설 연휴기간에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을 수행하며 중동지역 사업장을 같이 점검하고 돌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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