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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1년 9월 7일 수요일[연중 제23주간]

by 추산봉 2011. 9. 7.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워 지려면 헛된것들을 끊임없이 버리며 단순해져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하느님 나라에 이르는 참된 지식을 받아드릴 그릇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참으로 많은 잡다한 생각들이 많다. 그것들은 나를 늘 괴롭히고 나는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고자 몸부림치고 있으나 쉽지는 않다. 아마도 하늘나라는 그 잡념들로 부터 해방되는 곳이 아닐까 문득 생각한다.

행복과 불행 그것은 거울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어쩌면 행복과 불행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서로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것 아닌가? 고통이 따르면서도 행복을 느낄수도 있고 안락함속에서 불행한 사람이 있는 것을 수없이 보고 있는 우리들임에도 가난해지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참지식인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일것이다.

 

우리성당 주 진입계단 측벽과 보도벽돌이 만나는 가느다란 틈으로 황국화 두송이가 자라나 꽃을 피웠다

그 꽃들의 생명력이 경이스럽기도 하지만 유난히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 꽃들이 싹트고 자라서 개화하는 과정이 극적이기 때문일것이다. 나도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고통을 감내하고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다고 다짐해본다.

 

20030225 일본 교토역사 by lsh

 

20041102 일본 by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