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6일 수요일[(자) 사순 제1주간]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북아프리카 리비아 사태에 이어 일본의 대지진으로 세상이 어수선하다.

한쪽은 인재이고 한쪽은 자연재해이다. 그런데 일부 개신교 목사의 비상식적인 언행으로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정작 한마디 하여야 할 가다피 정권에 대하여는 입을 다물고 있다가 자연재해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에는 생뚱맞은 말로 상처를 입힌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런식으로 징벌을 내리신다고 믿는다는 말인가. 아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롭고 너그러우신 분이심으로 이런식의 밑도 끝도 없는 단죄는 하지 않으신다. 결국 개신교 목사는 하나님을 빙자하여 사람들을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머리속에는 "불신지옥 예수천국"만이 들어 있나 보다.

 

주님! 이 어려운 시기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용기를 돋우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