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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봉에 관하여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추산봉의 식재료

by 추산봉 2009. 5. 24.

우연히 TV에서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씨에 대한 특집을 보았다.

참으로 공감하는바 크다.

추산봉 역시 먹을것으로 가득찬 곳이었다.

지금이야 천이로 인하여 나무들이 커서 숲의 하부에 풀이 별로 없었지만

4~50여년전까지만 해도 잡목과 관목, 풀이 뒤엉켜 들꽃향기 가득한 곳이었다.

추산봉에는 취, 머우, 새앙대, 도라지, 싸리버섯, 솔버섯, 꽃버섯, 국수버섯, 익모초, 선모초, 엉컹퀴, 산딸기....................................

헤아릴 수 없는 먹을거리가 지천이었고 나 또한 그들을 요리하고 먹었다.

임지호씨는 행복한 사람이다.

노무현 전대통령도 그렇게 살고 싶었을 것이다. 남은 여생을.....................

 

 

 

 

산당 (山堂)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 씨가 운영하는 자연음식 전문점이다. 자연에서 나는 모든 것을 재료로 하여 자연과 가장 가까운, 우리 몸과 마음에 기를 북돋워 주는 약식(藥食)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입구 현판에 "음식은 종합예술이고 약이며 과학입니다" 라는 문구가 담긴 현판이 있을 정도로, 약과 음식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산당의 음식에는 자연에서 나는 모든 것이 재료로 쓰이고 있다. 특히 임지호 사장은 산과 들을 누비며 약초, 풀, 채소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찾아 그만의 자연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음식마다 예술작품을 만들듯 정성을 다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는다.

산과 들의 풀과 야생화는 물론 약초, 매미껍질, 찔레 순, 야생 박하, 생선 비늘, 닭 배설물까지 세상의 온갖 음식 재료에 연녹색 솔잎가루, 쥐색 흑임자(검은 깨)가루, 주황색 홍화가루 등 색색의 분말로 채색한 요리를 기왓장이나 소 여물통 등에 담아 평소 먹던 음식에서는 느껴 볼수 없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향취와 맛을 만들어 내곤 한다.



양평군

031-772-3959

자연 77,000원, 하늘 55,000원, 강 33,000원

11:00~22:00 (연중 무휴)

[1] 서울--중부고속도로--경안IC--퇴촌--(양평 방향)--바탕골미술관--(500m 우측)--산당 [2] 서울--양평--양평대교--(우회전, 퇴촌 방향)--(좌측)--산당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