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요즘 같이 돈이 중시되는 상황에서는 좋은 몫이라는 것에 대하여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무엇이든 돈이면 해결된다는 생각이 보편화되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심지어는 교회도 돈이 없으면 유지하기가 힘들어 지는 사태에 빠진다. 가톨릭신문 기사에 춘천교구의 모 본당 축성기사가 눈에 띄인다. 시골본당인데 40억이 넘게 들었다 한다. 에고 우리 성당은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도시성당인데 교육관 지을 8억여원이 모자라 빛을 내는 형편인데... 물론 시골본당이라 해서 다 가난한 교우들만 있는것은 아닐터이고 그분들의 신앙심을 돈으로 화난하자는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시샘도 있지만 현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구역이나 단체에 활동을 독려할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요청이 지원이다. 즉 돈이 있어야 활동도 한다는 것이고 곧 이어 개신교 교회의 역동성에 대하여 시기심 반 부러움 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작 성당에 돈을 기부하는 것은 인색하다.
마르타와 마리아 그들의 선택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역시 마리아는 좋은 선택을 하였다고 예수님께서 평가를 마치지 않았는가!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마르타를 많이 따른다.
오늘 신부님의 강론에서 화두로 던진 역사속의 예수님에 대하여 생각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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