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등경 위에 놓아 빛을 보게 한다.
평신도 사도직이란 하느님께서 세례를 통하여 주신 사랑을 세상에 전파하고 나누는 것이다.
세상속에서 각자의 달란트에 따라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나라 건설에 동참하는 것이 바로 평신도사도직이다.
오늘 서울역 광장에서 본 기이한 장면이 뇌리에 스친다.
가운을 입고 나온 개신교 선교단들이 고성방가에 가까운 소음을 내며 선교활동을 벌이는 옆에는 일본 일연종(?) 신자가 철쇠를 부딪히며 염불을 하는 장면이다. 세상에 용감하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 말씀이 있기는 하지만 공중질서를 해치면서까지 그래야 하는가 하는 생각, 그리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종교의 선교방식, 그것에 관대한 시민들... 어쨋든 눈이 혼란스러운 한 장면이었다.
천주님은 어떤 것을 좋아하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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