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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3년 8월 10일 토요일[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by 추산봉 2013. 8. 10.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제28차 리우 세계청년대회 본대회에 참가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폐막미사 강론에서  청년들에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 안에 주님의 집이 만들어진다"면서 "절반의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고 늘 기도하며 이웃을 돕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평화신문  2013.08.05,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하셨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의 대부분이 자본주의를 따르면서 경제력으로서 계급적 사회가 형성된지 오래이다. 세상은 소비만능주의로 변해가고 인간의 편의와 쾌락을 위해서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고 있어 가난한 이들이 설 곳이 없어졌다. 이는 분배의 문제이자 행복에 대한 척도의 변화이고 도덕적 해이에 대한 반성이나 대안이 없는 탓이기도 하다. 이제 천주교가 새로운 시대, 새 복음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부단한 노력과 인내와 사랑으로 이 문제들의 해결에 앞장서서 힘써야 할 것이다. 나 먼저 변화해야 주변이 변하고 세상이 변할것이다. 주님께서는 청하는 이에게 들어주시는 분이시니 기도로서 청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겠다. 후암동성당에서 할 수 있는 일, 후암동성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다시금 뜻을 모아야 하겠다. 또한 이제 신앙의 해가 절반을 넘어선 이 시점에서 신앙의 해 개막미사 때 다짐하였던 결심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아야 하겠다. 아 나는 신앙의 해 개막미사 때 무엇을 결심했더라? ㅠㅠ

 

주님 저에게 사랑과 용기, 인내와 지혜를 주시어 이 세상의 평화를 이루는데 한 점이라도 보태게 하소서. 저는 주님만을 믿나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청년에게 고해성사를 주고 있다. 【CNS】

 

 http://news.catholic.or.kr/WZ_NP/section/view.asp?tbcode=SEC06&cseq=1&seq=109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