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거두고 선조들 곁으로 갔다.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비행기로 여행을 하다보면 운항 중에 갑자기 고도가 뚝 떨어져 공포심을 느길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나는 문득 자신의 주변을 떠올리게 된다.
정리되지 않은 많은 일들, 책임져야 할 많은 의무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사실 공포란 본능적이긴 하지만 항공기가 공중에서 떨어지면 대부분 즉사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리 공포스러운 죽음은 아니다.
오히려 신앙의 선조들이, 특히 조선의 순교자들이 겪었던 고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어덯게 그들은 그 공포를 이겨 냈을까? 숨을 거두고 하느님께로 나간다는 희망?
그렇다. 진정한 공포란 하느님나라에 들지 못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유한하고 하느님 나라는 영원하다.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7월 15일 월요일[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0) | 2013.07.15 |
---|---|
2013년 7월 14일 주일[연중 제15주일] (0) | 2013.07.15 |
2013년 7월 12일 금요일[연중 제14주간] (0) | 2013.07.15 |
2013년 7월 11일 목요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0) | 2013.07.15 |
2013년 7월 10일 수요일[연중 제14주간] (0) | 2013.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