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아마도 성모님께서는 기가 막히셨을것이다. "예수 내 아들 맞아?" 냉정하고 단호한 예수님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그러나 성모님께는 예수님을 믿는 신심이 있으셨기 때문에 조용히 바라보고 계셨을것 같다. 게다가 잉태하는 순간부터 충격을 거듭하여 면역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가정에서도 신앙을 놓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심하게는 종교가 다른 경우도 있고 또 어느 가족 구성원은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는가 하면 어느 가족은 미지근하여 동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면 성모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기도하면 바라보고 되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제 날씨는 완연히 장마철을 벗어났다. 햇살은 눈부시고 강렬하여 그 에너지는 모든 식물들을 살찌운다.
우리의 마음에도 격정과 두려움과 유혹에서 벗어나면 성령님의 강렬한 도우심으로 열절한 신심이 자라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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