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동산!

복음이를 기려 복음동산을 만들다.

복음이가 간 뒤 선인재의 삼색이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겨우 두번의 출산으로 끝난 묘생!

삼색이의 후손 줄무늬 호순이가 살아 남아 대를 잇고 있다. 호순이도 출산 한 듯 하고...

이 세상의 흐름은 그렇게 이어져 간다. 삼색이의 절친  까망이(숫)는 어디로 갔는지 몇개월째 행방불명이다. 아마도 삼색이는 기다림에 지쳐 쓰러졌는지도 모른다. 그 뒤 까망이의 짝퉁 까뮈가 등장하여 정주하려나 했는데 이 녀석도 텃세에 밀려 이제 오지 않는다.  선인재의 묘생에는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다만 시간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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