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때 제자리에 멈추어 서서 상황을 바라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 같다.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신것 역시 그러하리라.
한국사회가 폭주하는 기관차 같이 온갖것을 소비하며 멈출줄 모르는 상태에서 세월호 참사는 경종을 울린다.
역사속의 어느 시대처럼 반상을 가르고 재물이 사람을 가르는 이 시대의 아픔을 통렬하게 느끼는 요즘이다.
나름 선택받은 부류로 생각하며 막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어쩌다가 한국사회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안타까을 뿐이다.
어쩌면 가톨릭 내에서도 다른 생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시점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이 치유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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