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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4년 4월 26일[부활 팔일 축제 내 토요일]

by 추산봉 2014. 4. 28.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제자들은 처음에는 말을 전해 듣고도 믿지 않았으나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시니 그제서야 믿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야 오죽 하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라고 엄명을 내리신다.
믿음은 진실속에서 나온다. 예수님께서 말씀과 행동으로 가르치신 모든것을 생생하고 깨달은 제자들은 이제 동요가 없이 죽음을 불사하고 복음전파에 나선다.

동요하지말고 기다려라는 방송을 믿고 선실에서 대기하던 학생들은 어른들을 믿었다.
방송을 한 승무원도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그리 하였다.
그러나 비정하고 몰염치한 선원들은 동료 승무원조차 속이고 아이들을 버리고 제 살길들을 찾은 셈이다.
참으로 파렴치의 극치를 달리는 인간들이다.


한국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이 사회를 개혁 할 수 있을까?
참사가 진행형인데도 적어도 내 주위에서는 변함이 없다.
너무 오랜 기간 무디어진 것일까?
하지만 나 스스로도 자신감이 없다.
이 사회가 참으로 거듭나려면 오직 진리를 바탕으로 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 뿐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