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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2년 2월 13일 월요일[연중 제6주간]

by 추산봉 2012. 2. 13.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완고해지고 변화를 싫어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나도 이제 중년의 나이를 지나면서 지나온 삶을 회상해보는 시간이 잦아졌다. 그 많은 일들, 어려움, 기쁨, 슬픔, 억울함, 자랑스러움.... 그 과정에서 쌓이는것은 경험과 의심이다. 그러다보니 남의 말을 잘 믿지 않게 되고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양 말도 안되는 자신감을 내세우기도 한다. 대부분의 의심은 믿는 사람의 배신에서 비롯된다. 그러니 험한 세상에서 믿음의 결단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든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의 의심을 억누르고 인내로서 사람을 상대하기도 한다. 그래서 진정성이 요구되기도 한다. 그리고 진정성은 일관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의심받지 않는다.

그러니 오늘도 불신의 유혹과 싸운다.

 

주님 오늘도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믿음으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