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4년 4월 9일 수요일[사순제5주간]
추산봉
2014. 4. 19. 11:26
당신의 종들을 구해 내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내가 살아온 56년의 시간을 뒤돌아 오면 참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기쁨에 웃고 슬픔에 우는 세월임을 느낀다.
하지만 그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지만 한편으로는 순간과도 같다.
그러하듯이 남은 여생도 그러할것이다.
그 시간들속에서 주님의 말씀안에 머문 시간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다.
아니 다른 뚜렸한 기억들에 비하여 주님과 함께한 시간은 흐맀하기만 하다.
얼마나 마른 신앙생활이었기에 이럴까?
그럼에도 주님은 늘 내 곁에 계셨을것이라는 생각은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