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4년 4월 4일 금요일[사순 제4주간]

추산봉 2014. 4. 5. 08:36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오늘은 삭막한 곳에 와서 삭막한 곳에 와서 삭막한 일을 하고 있다.

이 시대의 최첨단문명의 산물인 고속철도와 관련된 곳에서 관련된 일을 하는데 공사비를 절감한다거나 가치를 향상시키는 일이다.

비록 이 일이 이 세상에서 필요한 일이고 내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 해도 삭막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같이 이 일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편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시대는 그러한 일들이 주가 되고 넘쳐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세상을 거부하겠다는 뜻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세 시대에 대성당을 짓던 장인들은 자신이 삭막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까?

이에 빗대어 나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자세를 생각해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