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4년 3월 31일 월요일[사순 제4주간]

추산봉 2014. 3. 31. 11:18

나는 나의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표징을 일으키셨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언행이 가톨릭 내부는 물론이고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관심을 끈다.

미국의 모유력잡지는 가장 위대한 리더로 교황님을 선정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파격적인 언행과 언행일치를 바탕으로 한 교회개혁, 복음의 본질을 설파하면서 신자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을 향하여 지속가능한 주님의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하시는 교황님의 진심에 호응한 것일수도 있겠다.

나는 교황님의 솔직함,  복음의 완성을 위해서 어느 한 부분에 편중되지 않고 시대의 요청에 맞는 가르침을 내리시는 모습에 감동한다. 이는 역대 교황님들께서 조용히 해 오셨던 일이겠으나 이처럼 용기와 열정을 갖고 공개적으로 외치는 광야의 예언자 같은 모습에 깊은 감동과 함께 응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꿈틀댄다. 어쩌면 이는 이 시대에 걸맞는 예언자의 표징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어느때보다도 기도가 필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

 

2013년 6월 29일 프란치스코 황은 교황 회칙 《신앙의 빛》(Lumen Fidei)을 반포하였으며, 2013년 11월 24일에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을 반포하였다.

papa-francesco_h_par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