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4년 3월 29일 토요일[사순 제3주간]

추산봉 2014. 3. 29. 14:02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늘 1독서의 한 구절 '너희의 신의는 아침 구름 같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이슬 같다.'라는 구절은 나를 가슴아프게 하면서 비참하게 한다. 정녕 그렇다. 성인성녀들은 항구하면서고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으로 주님의 나라를 지켜내었다. 그러나 나의 성채는 하루에도 몇번씩 허물어졌다 세우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렇게 소심하게만 살것인가? 나의 변덕을 태워 번제로 바치고 나의 회심으로 주님을 바라보리라.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