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3년 7월 1일 월요일[연중 제13주간]

추산봉 2013. 7. 1. 07:10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이 세상은 살아 움직이는 정교한 시스템이다.

더군다나 사람은 생각하고 문자를 만들었고 도구를 발견, 발명하고 소위 문명과 기술과 과학과 학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인류발전에 어느정도 기여를 했을까 하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원시부족의 전쟁과 문명세계의 전쟁은 같은것인가?  현대의술과 현대의학은 다른 것인가? 더 많이 들여다보고 더 많이 알고 더 자세히 그것도 초나노로 물질을 다룬다해서 인류가 어떻게 변한다는 것인가? 과학의 발달에 따라 책임져야 할 문제도 늘어만 간다. 윤리문제는 점점 복잡해가고 더군다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그 잣대도 변화무쌍하다. 그러니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곳 조차 없다는 말씀이 왠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는 아침이다.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