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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30일 토요일[연중 제17주간]

추산봉 2011. 7. 31. 15:51

이 희년에 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아야 한다.

 

군중이 두려웠다.

 

헤로데가 정말 두려워 해야 할것은 자신이어야 했다.

그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2000년 대희년을 지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이 세상은 대희년을 지나고도 여전히 제마다의 소유지를 돌려주는 일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주님의 진노하심으로 소유지를 공평하게 분배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나도 헤로데와 같이 자신을 두려워 할지 모르고 욕심과 쾌락에 묻혀 살고 있나보다. 문명의 발전을 핑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