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1년 7월 28일 목요일[연중 제17주간]
추산봉
2011. 7. 28. 09:43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비가 끝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으며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많은 사고들 중에서 인재로 추정되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이 어려운 시점에 네탓 내탓 가리는 것이 언짢기는 하지만 난개발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고를 했던 부분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편리를 위하여 산을 깎고 강을 파헤치고 나무를 베어냈습니다.
자연이란 의외로 조그마한 상처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평상시에야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이 상상할 수 없는 극한 기후의 변덕앞에서는 속수 무책입니다.
역시 단순함으로 돌아가야 할듯 합니다. 자연을 거스르는것을 줄이고 공존하는 길을 찾아야하겟습니다.
비단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개혁도 필요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소 거칠더라도 가능하면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수 잇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것들은 취하고 나쁜것들은 버려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분별심을 주시고 오늘도 생각과 말과 행위를 단순함으로 이끌어주십시오.
또한 지금 어려움에 처에있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어 절망으로부터 벗어날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