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4년 5월 1일[(부활 제2주간 목요일]

추산봉 2014. 5. 1. 10:46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예수님의 생애를 공부하고 그 분이 살았던 방식으로만 산다면 이 세상은 천국으로 변할것이다.

사람이 비록 언젠가는  죽어야 하는 생명체이긴 하지만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죽음은 죽음이 아닐것이다.

죽음이 두려운것은 생명을 가진 생물의 기본성질이기는 하겠지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존재를 아는 사람에게는 죽음뒤에 올 미지의 세상에 대한 불안감이 두려움의 한 몫을 차지 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경건하게, 아름답게, 흠 없이 살았다면 죽음뒤에 하느님 품안에 안길 수 있다는 기쁨으로 담담하게 생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가끔씩 내게 죽음이 닥쳐올 때를 생각해본다. 과연 나는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인가?

세월호가 침몰 하던 당시의 학생들의 통화내용이 공개되었다. 그들의 대화내용을 들어보면 곧 당연히 구조 될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정말이지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한 현실 앞에서 예수님이 그리워진다. 주님 이 세상이 왜 이런답니까?

제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ㅠㅠ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