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3년 9월 30일 월요일[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추산봉 2013. 9. 30. 14:37

진실과 정의 안에서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요즘같이 진실과 정의가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때도 드문일이다.

세상이 복잡해진 탓에 사람들의 마음도 복잡해졌다.

한때는 흑백논리가 당연한 시대도 있었지만 이제 자유민주라는 체제로 인하여 정말이지 다양한 생각들이 나타난다.

그래서 진실과 정의는 더욱 이해가 어렵게 되었다. 사실 진실과 정의는 명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대의 이 상황에서는 진실과 정의조차 다양하게 분화되어 어떤사람에게는 진실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한 거짓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정의같지만 어떤 사람은 부당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정치적인 부분에서 그렇다. 하지만 하느님 나라의 진실과 정의는 사람의 판단에 의한것이 아니라 하느님에 의한것이기에 의인이 되려면 주님의 계명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분별심 어느때보다도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다.

 

주님 오늘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