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13년 7월 11일 목요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추산봉
2013. 7. 15. 17:11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세랭게팅의 평원은 참으로 생경하다.
불탄 초원에서 풀을 찾아 뜯고 있는 톰슨가젤, 우거진 마른 들풀사이에서 널부러져 자고 있는 사자들. 왜 그러고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더럽고 냄새풍기는 개울물에 몸을 담그고 우글우글 모여 있는 하마들, 기린, 타조, 레오파드, 얼룩말, 독수리.......
정작 바쁘게 움지이는 건 사파리를 하고 있는 인간들이다. 세상은 같이 창조되었으나 입장은 참으로 다른것 같다.
야생과 가축, 사람과 자연...
세랭게티의 동물들에게 평화를 빈다.
너희들은 나보다 행복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