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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13년 10월 18일 금요일[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by 추산봉 2013. 10. 18.

주님께서는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굳세게 해 주셨습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성당에서 봉사를 청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양 한다.

사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봉사를 해보아서 힘든것을 알고 또한 자신의 생활이 감담못하는 경우, 실제로 봉사는 하기 싫은 사람과 리더가 마음에 들지 않아 사양하는 사람과 직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때로는 성당에서의 봉사는 노숙자를 위한 활동이나 시설에서의 활동, 기도회에서의 활동 등보다 낮은 등급의 봉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또한 존재한다. 그렇지만 성당은 자신의 거주지에 가장 가까이 있으며 자신의 거주지 성당이 잘 유지될수 있게 하는 것이 신자로서의 가장 기본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또한 많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은 성경말씀으로 족히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이라는 겸손아닌 겸손을 내세우거나, 동료봉사자의 부족함을 이유로 함께 일하기를 꺼려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을 우리는 안다. 에수님의 제자들이 자리다툼을 하였음도 우리는 알고, 어떤 제자는  배반하였음도 우리는 알고 있으며 그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였을법도 한데 여전히 명예를 탐하고 위선과 자기기만을 한다.

 

주님 부족한 저는 용감하게도 주님께서 저를 굳세게 해주실것을 믿습니다.

저의 능력으로는 알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주님께서 깨우쳐주시고 풀어주실것을 믿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